생활 지식

[짠테크] 간단한 밀프랩(Meal Prep) 팁

zubin 2025. 1. 14. 07:00

외식 대신 집밥: 주말에 미리 준비하는 간단 밀프랩 팁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늘리는 것은 돈을 절약하고 건강을 챙기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매 끼니를 직접 준비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밀프랩(MEAL PREP)’이다. 주말에 미리 음식을 준비해두면, 평일의 식사 준비가 훨씬 간단해지고 외식의 유혹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밀프랩 팁을 소개하려고 한다.

1. 밀프랩이란?

밀프랩은 한 번에 여러 끼니 분량의 음식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을 의미한다. 요리 시간을 줄이고, 계획적인 식사를 가능하게 해 주는 방법이다. 주로 주말이나 여유 시간이 있을 때 준비하며,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을 통해 평일에 간단히 데우거나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밀프랩을 활용하면 외식비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밀프랩 준비를 위한 기본 팁

2.1 주간 식단 계획 세우기

밀프랩을 시작하기 전에 한 주간의 식단을 미리 계획한다. 아침, 점심, 저녁의 메뉴를 간단히 정리하고 필요한 재료를 목록으로 작성한다. 이렇게 하면 재료 낭비를 줄이고, 계획적인 쇼핑이 가능해진다.

2.2 다용도 재료 활용하기

하나의 재료를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예를 들어, 닭가슴살은 샐러드, 볶음밥,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재료비를 절감하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2.3 보관 용기 준비하기

밀프랩의 성공 여부는 보관 용기에 달려 있다. 식품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밀폐 용기를 준비하고, 식사 단위로 나눠서 보관하면 편리하다. 투명 용기를 사용하면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다.

3. 간단하게 시작하는 밀프랩 메뉴 아이디어

3.1 샐러드 밀프랩

  • 재료: 닭가슴살, 혼합 채소(양상추, 시금치, 당근), 아보카도, 드레싱
  • 방법: 닭가슴살을 구워 식힌 후, 채소와 함께 용기에 담는다. 드레싱은 별도 용기에 보관해 먹기 직전에 뿌린다.

3.2 볶음밥 밀프랩

  • 재료: 밥, 계란, 각종 채소(양파, 당근, 브로콜리), 간장, 참기름
  • 방법: 채소를 잘게 썰어 볶은 후 밥과 섞는다.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을 맞추고, 계란을 추가로 얹는다. 개별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3.3 스프 밀프랩

  • 재료: 감자, 당근, 양파, 치킨 스톡, 우유 또는 크림
  • 방법: 감자와 당근을 잘게 썰어 끓인다. 부드러워지면 믹서기로 갈아 크림을 섞어 완성한다. 식힌 후 용기에 나눠 담아 냉장 보관한다.

4. 효율적인 밀프랩을 위한 추가 팁

  • 재료 손질부터 시작하기: 일주일에 한 번 장을 보고 재료를 미리 씻고 썰어두면 요리 시간이 단축된다.
  • 냉동 보관 활용하기: 육류나 국물 요리는 냉동 보관 후 먹기 전날 냉장으로 옮겨 해동하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장본 후 남은 야채들도 간단하게 소분하여 냉동 시키면 신선도를 유지하여 버리는 재료없이 다음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 다양한 메뉴 도전하기: 반복되는 메뉴에 질리지 않도록 새로운 레시피를 시도한다. 예를 들어, 두부 한 가지 재료로 찌개, 구이, 샐러드 등 여러 창의적인 음식을 만들 수 있듯이, 재료 하나로도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이렇게 요리를 다양화하면 단조로움을 피하면서도 효율적인 식단 준비가 가능하다.

5. 밀프랩의 경제적 효과

밀프랩을 통해 외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하루 한 끼 외식비를 평균 1만 원으로 계산하면, 주 5회의 외식비는 20만 원이 넘는다. 반면 밀프랩을 하면 같은 비용으로 한 주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이렇게 아낀 돈은 저축하거나 다른 중요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마무리

밀프랩은 시간과 돈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요령이 생긴다. 이번 주말에는 밀프랩에 도전해 보고, 외식 대신 집밥으로 알뜰하고 건강한 한 주를 보내보자!